전주 동일교회 - 컨설팅

전주 동일교회 – 컨설팅

 

전주에 “미래 세대를 준비하고 세워가는 교회” 라는 표어 아래 열정과 기도가 가득한 동일교회가 있습니다.

교회의 음향 시스템이 노후 되어서 어떻게 교체해야 할지 문의가 오셔서 현장을 방문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Fig. 예배당 전경 – A )

 

( Fig. 예배당 전경 – B )

 

전형적인 예배당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용 시스템과 찬양단 시스템을 별도로 운용하는 형태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찬양단이 사용 하다보면 믹서의 채널이 모자라서 세컨 믹서를 사용하거나 찬양단이 사용하면 메인이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해서 아예 별도의 장비로 구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었일까요?

 

교회 마다 환경과 조건이 다른고 사용자의 노고와 고민이 다르기에 어느 것이 딱히 맞다고 말하거나 어떤 것이 틀리다고 하기에는 많은 논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여기에서는 몇 가지만 지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각 교회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교회 상황에 맞게~~ ^^*

 

먼저, 듀얼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맞는가? 찬양단이 사용하면 메인 시스템이 망가지는가?

만약 찬양단이 시스템을 사용해서 망가졌다면, 메인 시스템이 충분하게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메인이 문제가 되는 거죠~ 메인과 찬양단 시스템을 두개로 운용 하게 되면 장비도 2셋트, 엔지니어도 2명이 되기 때문에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물론, 찬양단과 메인 믹서를 함께 사용하다 보면 사용자가 실수로 찬양단 외의 설정을 만져서 목사님 목소리나, 다른 소리가 바뀔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멀리 보면 엔지니어가 거쳐야 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아무것도 마지지마 라고 한다면, 어떻게 엔지니어가 기술이 늘고, 더 효과적인 방송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엔지니어가 만져서 소리가 바뀌었다면, 다시 마추면 되고, 이를 통해 좀더 낳은 환경으로 접근해 간다고 봐 주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 메인 시스템과 찬양단 시스템은 일원화 해서 사용하는 것이 비용, 인력 및 효과 차원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 엔지니어의 실수를 탓하기 전에 먼저 체계적인 교육을 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엔지니어에게 교육을 하지 못했다면, 교육을 시키고, 교육을 보내고 그렇게해서 좀더 좋은 소리를 찾아가야 맞다고 봅니다. 그게 교회가 나아가야 할 음향/영상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 만약 두 시스템을 일원해서 사용했는데, 망가졌다면, 이는 시스템 설계를 잘못한 거거나, 교육을 하지 않는 결과입니다.

- 저희 같은 전문 엔지니어를 신뢰하듯이 교회 내의 엔지니어를 사랑으로 감싸고, 믿어 주세요~~ 그 분들은 꼭 헌신을 통해 그 믿음과 사랑에 보답 할 겁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 Fig. 준 2층에서 바라본 스피커 배열 )

 

보통 측면에 스피커를 배치하게 되면 스피커의 사각 지대가 생각보다 많아지게 됩니다. 일차 적으로 중앙과 스피커 아랫부분에 계신 분들이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스피커를 플라이 해서 사용하게 되면 그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플라이 하게 되면 일반 측면 스피커와 다르게 어떤 스피커를 사용해야 할까요?

플라이를 하게 되면 스피커의 거리가 회중과 멀어지기 때문에 더 높은 음압의 스피커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가격이 올라가죠~

하지만 왠만한 구조에서 후면의 딜레이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금액은 오히려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후면 딜레이 스피커는 필요할까요? 그 정답은 교회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사진의 교회는 본당이 긴 구조의 교회입니다. 이렇게 긴 구조의 교회에서는 뒤쪽에 딜레이 스피커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딜레이를 통해 소리 지연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 Fig. 본당이 긴 구조의 교회 )

 

스피커에서 뒤까지의 거리가 멀어서 소리가 뒤에서 너무 작게 들린다면 딜레이 스피커를 사용합니다. 이때도 무조건 딜레이 스피커를 사용해서 소리를 키우기만 해서는 않됩니다.

앞에서 오는 소리가 모자라니, 보충해서 뒤쪽의 소리를 조절하는 개념입니다.

앞에서 100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 뒤에서도 100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좋을 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

하지만, 이렇게 되면 우리는 공간감을 잊게 됩니다. 자연스러움이 없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소리가 나는쪽, 즉 크게 나는 쪽을 바라보게 될 때 시각과 청각이 일치하게 됩니다.

그렇게 할 때 집중도가 더 높아 집니다.

 

그래서, 고출력의 스피커를 플라이하고 뒤쪽 딜레이 스피커는 제외하기를 권해드렸습니다. ( 뒤쪽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 곳 뒤로 좌석이 겨우 2 ~ 3 석… 이러면 딜레이는 의미가 없죠~~ )

 

여기서, 또 한가지 출력이 높다고 더 큰 소리가 날까요?

물론 대부분은 고출력 스피커가 큰소리를 냅니다. 하지만, 우리는 출력이라는 허울에 가려서 음압을 무시할 때가 있습니다. 동일한 출력의 스피커라도 음압이 높은 스피커가 더 큰 소리가 납니다.

 

Tag :

방송,음향,영상,교회,관공서,학교,교회음향,교회영상,설계,시공,유지보수,신축,리모델링,대전,충남,충북,

렌탈,대여,프로젝터,스크린,모니터,TV,무선마이크,음향시스템,학예회,체육대회,전시,박물관,행사장,공연,밴드,세미나,워크샵,단합대회,행사,이벤트,학회,전시회,전시장,

컨설팅,전주,동일교회,딜레이,플라잉,찬양단,시스템,듀얼,출력